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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2018년 신년메시지 운영자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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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년메시지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6:24~26)

 

2018년 희망에 찬 새해 아침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온누리에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무엇보다 스스로를 돌이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지나간 구태의 낡은 옷을 벗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새 날을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은 새해를 맞은 우리 모두에게 겸허한 성찰과 진지한 각성을 촉구합니다.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사에 유례가 없는 부흥, 성장의 달콤함에 취해 있는 동안 하나님의 교구인 이웃과 세상 사이에 높은 담이 가로막히고 복음적 소통마저 단절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이었던 지난해 한국교회는 분열과 갈등의 낡은 옷을 벗고 새롭게 하나되려고 노력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한국교회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버린 행위요, 교회지도자들이 스스로 경건한 체 하며 자기 마음을 속인 행함이 없는 죽은 믿음의 결과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으로는 나도, 교회도 변화될 수 없습니다. 하물며 말뿐인 죽은 믿음으로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키겠습니까.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더 늦기 전에 주님 앞에 돌아와 정결함으로 경건을 회복하는 일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이 세상에 화평을 심어 그 의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지난 2018년 새해는 말이 아닌 행함으로 믿음을 보여줘야 하는 원년입니다. 철저한 회개와 영적·도덕적 각성과 갱신으로 새롭게 되어 지난 선교 1세기에 하나님이 한국교회에 부어주신 성장과 부흥의 남은 열매를 이웃과 세상과 나누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이 세상의 부조화와 불평등의 질고에서 신음하는 이웃을 위해 우리가 있는 것입니다. 사회의 양극화와 빈곤의 구조적 악순환, 질병, 장애와 차별로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이웃들과 함께하라고 주님이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실천하면서 예언자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한국교회가 이 땅에 존재해야 할 이유입니다. 따라서 사회적 약자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 말로만이 아닌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섬김과 희생을 실천할 때입니다.

 

북한의 핵무장과 잇따른 무력시위로 한반도는 또다시 전쟁의 암울한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주변 강대국들의 힘겨루기 틈바구니에서 안보 프레임에 기대어서는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세우신 이 나라가 또다시 동존상잔의 비극적인 불구덩이에 던져지지 않으려면 남북이 하나님의 손에 이끌려 화해와 용서로 하나 되어 평화 통일을 이루는 날까지 쉼 없이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 우리 한국기독교연합은 더욱더 교회 일치와 연합을 통한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중단없이 매진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 어떤 기득권도 내려놓고,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어 합력하여 선을 이뤄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민족복음화의 사명과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섬김을 다하는 우리의 사역을 완수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어떤 역경과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위에 우뚝 서서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 뜻을 바르게 분별하여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부흥을 선도하고, 주님 안에서 화해와 사랑으로 하나됨을 이뤄가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새해 아침에 이 나라 이 민족과 한국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2018. 1. 1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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